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각 후보들의 포스터도 전국의 거리에 일제히 부착됐습니다.<br /><br />포스터에는 이번 대선에 나서는 후보들의 전략이 숨어있다고 하는데,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포스터입니다.<br /><br />'나라를 나라답게, 든든한 대통령'이라는 구호 아래, 기호 1번과 함께 문재인이라는 후보 이름을 하단에 크게 새겨넣었습니다.<br /><br />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와 함께 안정적이면서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포스터에 당의 이름을 빼는 파격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당의 로고와 함께 '국민이 이긴다'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두 손을 든 후보의 상반신 사진을 포스터 전면에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당 보다는 후보의 이미지를 중시한 포스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'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'이라는 구호를 우측 상단에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보수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강조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홍준표 후보가 오랫동안 고집했던 붉은색 넥타이에 기호 숫자도 붉은색으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는 바른정당의 색깔인 하늘색으로 '보수의 새 희망' 글귀를 이름 앞에 크게 적어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또 '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'라는 구호도 함께 사용해, 경제와 안보 전문가라는 후보의 강점을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심상정 후보는 정의당의 색깔인 노란색을 기호와 이름에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우측 상단에는 '노동이 당당한 나라'라는 구호를 적어 넣어 '노동 대통령'이 되겠다는 의지를 자연스럽게 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당명은 우측 맨 위에 작게 표시했고 이름 앞에 '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'이라는 글귀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70500408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