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다가 대회 감독관에게서 거칠게 저지당했던 여자 마라토너가 50년 만에 당시 배번을 달고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70세인 캐서린 스위처 씨는 대학생이던 1967년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지만, 레이스 도중 경기 감독관이 그녀를 강하게 저지하며 옷에 달려있던 배번을 뺏으려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에는 여성의 대회 참가가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인데, 스위처는 감독관의 저지를 뚫고 코스를 완주했지만, 대회 실격처리는 물론 육상 연맹 명단에서도 제명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5년이 1972년부터 보스턴 마라톤에서 여성 참여를 허용했는데, 스위처 씨는 50년 전 자신이 달았던 배번 261번을 달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봉 [kgb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80853098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