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권자 4명 가운데 1명 정도는 현재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후보를 바꾼다면 TV 토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어봤습니다.<br /><br />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0.5%, 현재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경우는 28.1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4명 가운데 1명꼴로 변경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이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호남 지역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반면, 대구·경북 지역, 그리고 강원과 제주 지역은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30대 이하보다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한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남은 선거 운동 기간에 지지 후보를 바꾼다면 짧은 시간에 후보의 장단점이 드러나는 TV 토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TV 토론 등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자가 절반 가까이나 됐습니다.<br /><br />후보 검증 여부나 당선 가능성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가까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4명 가운데 1명 정도는 앞으로 수차례 더 진행될 TV 토론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커 대선 구도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조사의뢰: YTN·서울신문<br />조사기관: 엠브레인<br />조사일시: 4월 17일 오후 1시~ 밤 10시 <br />조사대상 및 선정방법: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,049명(가중 후 1,000명) 성·연령·지역별 할당 후 RDD<br />조사방법: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(유선 33.5%, 무선 66.5%)<br />응답률: 15.3% (유선 10.3%, 무선 20.3%) <br />가중치 부여: 성·연령·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<br />표본오차: ±3.1%p (95% 신뢰수준)<br />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(www.nesdc.g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81601426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