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어떤 전쟁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6차 핵실험은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점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대미 항전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인룡 차석대사는 한반도가 언제라도 핵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만약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선다면 어떤 전쟁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인룡 /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: 미국이 군사행동을 감행한다면 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어떤 종류의 전쟁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]<br /><br />특히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언급하면서 폭력배 같은 논리로 세계 평화와 안정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인룡 /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: 미국의 시리아 공격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.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침해하고 폭력배 같은 논리를 주장합니다.]<br /><br />6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인룡 /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: 우리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(6차 핵실험)을 실시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북한의 이 같은 주장은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발언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북한 대표부는 한반도 위기 상황의 책임이 모두 미국에 있으며 핵무기 개발은 자위권 차원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80553181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