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5차 옥중조사를 마친 검찰은 오늘부터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쏟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오늘, 법원에서는 고영태 씨에 대한 체포가 적절한지를 가르는 심문도 열립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어제 옥중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어제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9시 반까지, 약 12시간 동안 옥중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그룹과 관련한 298억 원대 뇌물죄 말고, SK와 롯데의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추가 지원이 어떻게 정리될지가 관심사인데요.<br /><br />신동빈 롯데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 처벌 여부도 좌우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사는 1, 2, 3차 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중앙지검 한웅재 형사8부장이 맡았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측은 변함없이 유영하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조사에서 주요 혐의 전반을 추궁했지만,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별한 사정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추가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고, 다섯 차례 대면 조사 내용과 기존 증거,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세부 혐의와 범죄사실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인 17일쯤,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데요.<br /><br />정치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을 택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같은 날,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함께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모두 재판에 넘겨지면,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 온 국정농단 사건 수사도 막을 내리게 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전격 체포된 고영태 씨에 대한 체포가 적절한지를 가르는 심사도 열린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에 고영태 씨를 직접 법정으로 불러서, 체포의 적절성 여부를 따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고 씨가 인천본부 세관장 이 모 씨로부터 인사와 관련해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던 도중, 고 씨가 잠적하자 지난 11일, 체포 영장을 집행해 서울중앙지검에 인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검찰이 고 씨의 집 현관문을 강제로 연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고 씨가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것을 알면서도 1시간 반 동안 버텨 매뉴얼에 따라 소방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30955396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