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법원에서 최순실 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에 대한 체포가 적절한지를 가르는 심문이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차 옥중조사를 마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지난 11일 체포된 고영태 씨 측이 체포가 부당하다며 주장해 현재 법원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체포 적부심을 열고, 고영태 씨 체포의 적절성 여부를 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고 씨가 인천본부 세관장 이 모 씨로부터 인사와 관련해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던 도중, 고 씨가 잠적하자 지난 11일, 체포 영장을 집행해 서울중앙지검에 인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검찰이 고 씨의 집 현관문을 강제로 연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고 씨가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것을 알면서도 1시간 반 동안 버텨 매뉴얼에 따라 소방서 직원을 불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고 씨 측 변호인단은 검찰 체포가 부당하다며 석방을 요청하는 체포 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고 씨 측은 변호사가 같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니까 일정을 조율하자고 전화통화를 하는 등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했고, 연락에 응하지 않았다는 검찰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체포 적부심을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, 담당 검사들이 재판 당일인 오늘 오전에는 소환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는 약속을 깨고 새벽에 또다시 소환을 통보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체포 적부심에 상관없이 검찰은 고 씨의 알선수재 혐의 등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한 뒤 체포시한인 오늘 안에 고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조사는 어제까지 5차례로 모두 끝났죠? 현재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인 17일쯤,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데요.<br /><br />정치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을 택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삼성그룹과 관련한 298억 원대 뇌물죄 말고, SK와 롯데의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추가 지원이 어떻게 정리될지가 관심사인데요.<br /><br />신동빈 롯데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 처벌 여부도 좌우되기 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31601113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