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도 대북 독자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압박과 함께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며 당근책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 연결합니다.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한 문제를 언급하고 있는데요,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는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연일 당근과 채찍성 발언을 이어가며 북한 문제 해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열린 미·중 정상회담 내용까지 자세히 전하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백악관 기자회견은 원래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동 관련 기자회견이었는데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마디로 북한 핵 문제 해결에 협력하면 미·중 무역 문제도 양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과 6일, 그리고 어제에 이어 벌써 4번째 발언입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사흘에 한 번 꼴로 중국을 압박하며 독자 행동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또 무역 문제 양보에 이어 환율조작국 지정도 하지 않겠다는 당근책을 추가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한 문제 협력과 대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고질적인 대중국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환율 조작 문제를 반드시 풀겠다는 그동안의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난 겁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가 더 급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북한에 대해서도 화를 스스로 좌초하고 있고 김정은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미국의 군사력이 지구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걸 언급하며 군사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미중 정상회담 첫날 만찬 중에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트럼프 대통령, 당시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돕고 싶어 했다는 정상회담 내용까지 공개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핵 해결에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30954459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