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외신 기자들과 평양 주재 외교 사절들을 대거 불러놓고 평양 주택단지 여명거리 준공식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선중앙TV는 오늘 오전 열린 준공식을 30분에 걸쳐 녹화 방송으로 내보냈습니다.<br /><br />준공식에는 김정은이 황병서와 최룡해, 김기남 등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참석해,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아홉 달 만에 공개활동에 나선 동생 김여정도 나와 행사장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여명거리 건설은 적들과 전투였고, 몇백 발의 핵폭탄을 터뜨린 것보다 더 무서운 철퇴를 안긴 역사적 사건이라고 선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여명거리는 김정은이 지난해 강력한 대북 제재 속에서도 건재를 보여주겠다며 직접 추진하고, 올해 김일성 생일 전까지 무조건 공사를 끝내라고 지시한 사업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외신 기자들에게 여명거리를 보여준 것은 국제사회 제재가 소용없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선아 [lees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31929321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