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가 첫 TV 토론이었던 만큼 대선 후보들은 복장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.<br /><br />남성 후보들은 넥타이를, 여성인 심상정 후보는 재킷 색깔을 정당 색에 맞췄습니다.<br /><br />토론회는 오전에 녹화됐지만, 많은 국민이 볼 수 있는 저녁 시간에 방영하려고 '편집 없는 녹화 방송'으로 진행됐고요.<br /><br />시청률은 10%를 넘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는데요.<br /><br />워낙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만큼 후보들의 작은 실수 하나하나까지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치열했던 분위기 속에 먼저 문재인 후보는 몇 가지 말 실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이재명(이재용) 부회장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인데, 저는 특정인 사면 안 하겠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 유시민 후보는… (유승민입니다!) 네. 유승민 후보는….]<br /><br />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'이재명 성남시장'의 이름으로, 유승민 후보를 부르면서는 '유시민 전 장관'으로 잘못 말한 겁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 : 지금 세 분 다 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니까, 제가 제일 주적(主敵)인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 토론 전반부부터 안철수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는데요.<br /><br />안 후보는 입까지 떨며 조금 경직된 표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정책 검증 발표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로 나왔다 자리를 잘못 찾아 안철수 후보 자리에 앉아 버렸고요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는 물을 엎지르는 실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411011638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