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군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마시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시기를 당초 오는 2020년 중반에서 2020년대 초반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내년부터 앞으로 5년 동안 238조 원 가량의 국방예산이 투입됩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앞서 공격 징후를 미리 탐지해 공격하는 '킬체인' 수단이 대폭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기의 대북 정밀감시용 국산 정찰위성을 도입할 예정인데,<br /><br />그 사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정찰 위성을 임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영상 이외에 신호수집도 가능한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도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500km 떨어진 적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타우루스 등 정밀 타격 무기도 더욱 보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하기 위해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은 내년부터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배치된 패트리엇-2 미사일도 고도 30~40km에 이르는 패트리엇-3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전쟁 지휘부를 직접 겨냥한 대량응징보복 수단도 크게 향상됩니다.<br /><br />특수작전부대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위해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헬기로 알려진 사일런트 호크 등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이러한 방위력 증강에 78조 2천억, 그리고 전력운용에 160조 원 등 모두 238조 2천 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까지의 국방 중기 계획을 수립하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42309013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