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선체 밖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선체 수색 계획은 다음 주 초에 발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 선체를 고압 세척기로 씻어 내자, 녹색 갑판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예전 모습을 되찾아가는 겁니다.<br /><br />이틀간 진행된 세척작업으로 이물질과 소금기가 떨어져 나갔지만, 바람이 많이 불어 작업이 예상보다 지체됐습니다.<br /><br />세척 작업이 끝나면 이제는 선체로 들어가는 방법을 마련합니다.<br /><br />왼쪽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 높이는 아파트 9층 높이인 22m, 선내 수색에 앞서 뱃머리와 꼬리에 28m의 탑 모양 계단인 워킹 타워 설치를 시작하고 내부 진입 통로용 발판도 만듭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이후 선체 위해도와 안전도 검사를 진행하고 18일쯤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김영석 / 해양수산부 장관 : 나머지 기간 기적이 잘 이어져서 자녀들을 하루빨리 수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선내 수색을 시작하려면 작업자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하는데 부식 정도가 심해 내·외부 보강 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객실 내부가 무너지는 등 작업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다음 주 중에 시작되는 본격적인 선내 수색을 앞두고 세월호 선체 보존과 안전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50123576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