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기 가평 야산에서 군 훈련 도중 큰 불이 나 예비군과 현역군인 등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과 경북 문경의 공장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 사고, 김병용 기자가 종합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산등성이 곳곳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가평군 옥녀봉 부근에서 큰불이 나, 훈련을 받던 예비군과 현역군인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헬기 7대와 군 병력 등 천여 명이 투입돼 큰 불길을 잡았지만, 날이 어두워지며 진화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군 훈련 도중,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저녁 8시쯤 경북 문경시 신기공단에 있는 비닐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다친 사람은 없지만, 비닐 원료가 불에 타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, 부산 대저동에 있는 컴퓨터 재활용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공장과 안에 있던 재활용 컴퓨터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6시 45분쯤에는 제주 영평동의 도로를 달리던 외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42살 강 모 씨 등 2명이 대피했고, 소방서 추산 3천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40621503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