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·경북에 이어 부산과 울산을 찾아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며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고,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자와 청년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 지역에 이어 이번에는 PK 지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중도 진보 진영 후보들에게 이동한 보수층 표심을 붙잡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홍 후보는 다음 주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다시 대구와 울산, 부산을 찾아 영남 보수층 지지를 호소한 뒤 충청과 수도권으로 세력을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: 4월 18일에 첫날은 대구 가고 둘째 날은 부산에 올 겁니다. 영남에 동남풍이 불어야지 자유한국당이 이깁니다.]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직접 선관위를 찾아 대선 후보 등록을 한 뒤 서울 여의도에서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선거 기간이 짧은 만큼 합리적 보수층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수도권부터 다진다는 승부수를 뒀습니다.<br /><br />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른정당 존재의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대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: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보여드리면 저는 결국 이 선거는 5월 9일에 보수의 대표인 저와 진보 후보들과의 대결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통령 후보 : 거침없는 대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, 여러분.]<br /><br />특히 60년간 대한민국을 지배한 승자독식과 성장 만능주의를 넘어서겠다면서, 노동이 당당하고 청년이 사랑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52252408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