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척 작업으로 온통 잿빛 이물질로 덮여 있던 세월호 선체가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작업이 지연됐지만, 세척 작업이 마무리되면 방역 작업도 시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오는 18일쯤 구체적인 선내 수색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오늘까지 사흘째 진행된 선체 세척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까지 사흘째 진행된 세척작업으로 세월호는 제 색깔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제 뒤에 있는 선체를 보시면 이물질이 떨어져 나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선수 바닥이 보이는데, 어제까진 잿빛이었지만, 지금은 하얀색이 선명합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거의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마칠 예정이었던 세척 작업은 강한 바람 때문에 지연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바람 때문에 고압 세척기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방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3년 동안이나 바닷속에 머물렀던 세월호가 육상으로 나오면서 부식이 심해졌고 물건들이 진흙과 엉켜 있는 상태서 악취도 심해 작업자들이 선체 안에 들어가기 힘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 작업은 연막과 연무 방법으로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선체 하부에 있는 구멍에 소독제를 넣고 고가 차량을 이용해 창문 등에도 소독제를 뿌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방역 예상 시간은 만 하루니까, 내일 오전까지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또 하늘을 향해 있는 선체 우현 쪽에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작업도 벌입니다.<br /><br />또 높이 26m인 탑 모양의 계단 워킹 타워 설치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옆으로 누운 세월호의 높이가 22m, 아파트 9층 높이인데, 작업자들이 수월하게 세월호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장치입니다.<br /><br />또 내일부터는 선체 위해도와 안전도 검사도 진행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선체 부식이 심각한 상황에서 앞으로 내·외부 보강작업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18일쯤,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에 구체적인 내부 수색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해수부는 어제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곳 목포 신항에 방문했을 때 18일쯤 구체적인 선내 수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이후 가족들과 선체조사위원회와 다시 만나 막바지 계획을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예정대로 18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51245184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