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벽 시간 건물 근처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난데없이 칼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은 칼 주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일행 사이로 하얗고 기다란 물체가 떨어집니다.<br /><br />깜짝 놀란 남성들은 떨어진 물체를 확인하더니 위쪽을 쳐다봅니다.<br /><br />하늘에서 떨어진 건 다름 아닌 칼이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건물 입주자 : 많이 놀랐죠. 한 발자국만 더 옆에 있었으면 진짜 머리나 어디 맞았으면 정말 어떻게 될지 상상도 못 하는 거고….]<br /><br />23살 이 모 씨 등 3명은 지난 4일 새벽 건물 밑으로 누군가 칼을 던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칼이 떨어진 충격으로 나무 바닥이 패었지만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건물은 1층부터 4층에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5층부터 7층은 오피스텔과 원룸에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건물 입주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, 칼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또 회수한 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위에 사람 사는데 거기 사는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는 거죠. 고무로 되어 있어서 지문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고….]<br /><br />경찰은, 칼 주인을 찾는 대로 일부러 칼을 던진 것인지 아니면 실수로 떨어트렸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11703162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