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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리 배치의 '정치학'...美中 권력 서열은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요한 외교 무대에서 누가 대통령과 가깝게 앉았느냐는 많은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미중 정상회담 기간 공개된 장면 속에서도 양국의 권력 서열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플로리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기간, 현장에 설치된 시리아 작전 상황실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먼저 트럼프 대통령 양옆으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배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오른편으로 세 번째에 자리한 사람은 맏사위,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.<br /><br />최고 실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는 분석과 함께, 국가안보 기밀을 취급할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참석 자격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한때 트럼프의 오른팔로 주목받은 스티븐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뒤편으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쿠슈너와 갈등을 빚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배제된 배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군사 작전을 보고받는 자리에 외교안보팀보다 경제 관료들이 상대적으로 포진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하루 뒤 진행된 미중 확대 정상회담에서는 올가을 중국 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'집권 2기' 권력 구도가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팡펑후이 연합참모부장의 배석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대북 타격론이 비등한 가운데, 유사시 군사 채널의 오판을 막기 위한 '핫라인'을 구축하려는 시 주석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경제와 무역을 담당하는 왕양 부총리가 비서실장 격인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을 제치고 시 주석 왼쪽에 앉은 점도 이례적입니다.<br /><br />미중 무역 분쟁의 무게를 드러내는 동시에 왕양, 리잔수, 왕후닝 중 2명이 다음 인사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02236529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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