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4월을 맞아 서해안은 본격적인 꽃게 철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 틈을 타 중국어선들이 우리 해역까지 내려와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는데, 오늘 (10일) 하루에만 모두 4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서해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발견하자 해경이 전속력으로 추격에 나섭니다.<br /><br />[해경 관계자 : 배를 멈춰라. 배를 멈춰라.]<br /><br />재빠른 동작으로 어선에 옮겨 탄 해경 대원들은 배 곳곳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조타실에 몰래 숨어있던 중국인 선원들도 줄줄이 해경에 이끌려 밖으로 나옵니다.<br /><br />[해경 관계자 : 현재 조타실에서 한 명 나오고 있다.]<br /><br />본격적인 꽃게 철을 맞아 이처럼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동안에만 중국어선 4척이 나포됐는데, 배 안에서 발견된 꽃게도 모두 350kg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서해 특별경비단까지 창단한 해경은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<br /><br />특히 중국 선박이 위협을 가할 경우에는 공용화기를 사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오영태 : 서해 5도 특별 경비작전과장 : 꽃게 철을 맞아 중국어선이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이 예상되지만, 서해 5도 특별 경비단에서는 지속해서 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4척을 압송하고,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46살 왕 모 씨를 포함해 선원들을 상대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02235081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