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인삼공사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승부는 압도적인 높이 싸움에서 갈렸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의 그림 같은 덩크슛입니다.<br /><br />자신보다 키가 큰 수비수 위로 날아올라 그대로 볼을 림에 꽂아넣습니다.<br /><br />사익스는 발이 느린 상대 장신 수비수들의 단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.<br /><br />사익스가 빠른 스피드로 골밑을 공략하는 동안, 사이먼은 압도적인 힘과 높이로 모비스 수비를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힐과 이종현이 버틴 모비스의 골밑을 상대로 33점에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승기 / KGC인삼공사 감독 : 초반에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전반에 사이먼 선수가 내외곽에서 정말 잘 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.]<br /><br />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슈터 이정현도 살아났습니다.<br /><br />고비마다 정확한 외곽슛을 적중시키며 22점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[이정현 / KGC인삼공사 포워드·22득점 9어시스트 : 저희 강점이 포스트인데 사이먼과 오세근이 워낙 골밑 장악을 잘해줬고 거기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이 잘 돼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습니다.]<br /><br />6강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에 3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으로 맞섰지만 끝내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확률은 75%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정규리그 우승팀 인삼공사가 전력의 우세를 확인한 가운데, 두 팀은 하루를 쉬고 이곳 안양에서 2차전을 갖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4102251058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