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숭이 무리와 생활하다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판 모글리로 불렸던 인도의 소녀는, 실제로는 장애 때문에 보호자에게 버림받은 가여운 미아에 불과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소녀를 처음 발견했던 경찰관들은 소녀에게 심한 지적 장애가 있고, 보호자에게 버려진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며, 소녀가 원숭이 무리와 생활한 현대판 모글리라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소녀를 관찰한 현지 의사도, 원숭이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전해진 소녀의 공격적 행동과 네 발로 걷는 모습 등은 지적 장애가 있는 아동의 한 특징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소녀는 지난 1월,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바라이치의 숲 주변 도로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, 야생에서 원숭이들 손에 키워졌다는 소문이 최근 퍼지면서 전 세계 언론들에 의해 현대판 모글리로 불리는 등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10844425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