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미국 항공모함이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생일 즈음 한반도 인근 해역에 들어와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파국적 결과를 운운하며 또 미국 때리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선아 기자!<br /><br />미군이 북한 압박 강도를 계속 높이는 것 같은데, 항공모함이 구체적으로 언제쯤 한반도 근처에 닿는다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주말 즈음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미국 항공모함 칼빈슨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한미 연합 훈련에 참여했다 철수했는데, 한 달도 채 안 돼 다시 한반도 쪽으로 항로를 긴급히 변경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토요일 15일은 김일성 105주년 생일이고 25일은 85주년 인민군 창건일이라서 북한에서는 군중 집회나 열병식 등 대규모 기념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무력시위 성격의 열병식이 열린다면,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이 한반도 해역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맞불 대응이 될 수 있어,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곧 폭격에 나선다는 설까지 돌자,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칼빈슨이 한반도 해역으로 다시 출동한다는 보도가 나가자, 어젯밤 늦게 외무성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횡포 때문에 파국적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며, 이를 전적으로 책임지게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미국이 선제공격·수뇌부 제거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대응에 나선다면, 그 어떤 방식에도 기꺼이 대응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이 김정은이 북한 최고 지위에 오른 지 5주년 되는 날이라고 하는데, 특별한 북한 동향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5년 전 4월 11일 김정은은 노동당 제1비서라는 북한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집권 5주년 되는 오늘 일단 우리 정기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6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김정은에게 노동당 위원장과 국무위원장이라는 지금의 직위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은 참석하지 않다가 지난해 새로운 직위에 추대될 때는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집권 5주년을 맞은 김정은이 오늘 회의에 참석할지와, 또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는 최고 지도부 인사와 예산 관련 내용 등이 결정되는데 저녁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11601310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