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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참사 1,091일 만에 인양 완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운송 장비에 올려졌던 세월호가 오늘 (11일) 완전히 육상에 올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참사가 난 지 천91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에 앞서 선체 사전 조사 준비 작업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를 들고 있던 운송 장비가 천천히 바깥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가운데 여섯 줄과, 선체 양쪽 끝에 추가한 두 줄까지 모두 600축.<br /><br />바닥에는 이제 철제 받침대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오후 4시쯤, 세월호가 완전히 육상에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작업을 시작한 지 8시간 반만입니다.<br /><br />진흙이 운송장비로 흘러나와 씻어내면서 분리하느라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운송 장비 바퀴가 6개 터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: 받침대에 올려진 세월호가 바람 등 기상 영향에 따라서 추가 변동이라든지 전복 (가능성)이라든지 그런 점에 대해서도 저희는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요.]<br /><br />받침대 모서리 부분에는 각각 7개씩 소형 지지대를 덧댔습니다.<br /><br />따로 용접하지 않기 때문에 받침대를 더 단단하게 보강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바람 등 기상 변화에 따른 선체 변형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도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육상 거치가 완료되면서 이제는 선체 수습을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진흙으로 뒤범벅된 선체 안팎을 씻어내면서 세척 전과 후를 촬영해 기록으로 남깁니다.<br /><br />선체 방역과 함께 안전성 검사도 벌입니다.<br /><br />객실 쪽 선수와 선미 쪽에는 '워킹 타워'라고 불리는 진입용 구조물을 두 개 세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그재그 형태 계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<br /><br />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오른쪽, 그러니까 선체 우현 쪽으로 올라가 공중에 매달린 장애물을 미리 살피고 제거하기 위한 용도입니다.<br /><br />[류찬열 / 코리아 샐비지 대표 : 철제 벽은 얇지만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지 상태가 자체가 파악이 안 되고 있어서 그 부분을 먼저 파악하는 게 제일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해수부는 사전 작업을 서둘러 마친 뒤 이르면 다음 주초까지 세부 수습 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12029272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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