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인양 작업이 참사 발생 1천91일 만에 완료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4시쯤 세월호 선체가 목포 신항 철재 부두에 완전히 거치 됐는데요.<br /><br />해수부는 이제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사전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성준 기자!<br /><br />세월호 인양작업이 완료됐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수부는 조금 전인 4시쯤 세월호를 받침대 3개 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 반 작업을 재개한 지 8시간 반 만에 운송장비를 완전히 빼낸 겁니다.<br /><br />수습본부는 세월호 내부에서 운송장비로 흘러나온 진흙을 떼어 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 되면서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발생한 지 1,091일 만에 인양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수습본부는 앞으로 받침대와 선체가 흔들리지 않게 보완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종 거치가 완료되더라도 바로 선체 수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선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선체 세척 작업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어제 고압 세척 장비 6대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선체 세척과 함께 방역과 안전도 검사도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선체 내부 철판 두께와 부식 정도를 확인한 뒤 작업자 몸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살피게 됩니다.<br /><br />또 선체 내 산소 농도가 충분한지, 유해 가스가 없는지도 확인합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준비작업을 하면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, 유족과 협의해 구체적인 선체 수색계획을 다음 주 초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맹골수도 수중 수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1시 해저 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오늘 오후 해저 수색을 한 번 더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상과 바닷속 상황이 좋지 않아 큰 성과를 기대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허성준[hsjk23@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11750245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