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를 목포 신항 철재 부두 받침대에 완전히 내려놓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.<br /><br />운송장비인 모듈 트렌스포터만 빠지면 세월호는 1,090여 일 만에 힘겹게 육상 위에 최종 거치 됩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오늘 안에 최종 거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선체가 받침대 위에 완전히 올라왔다고 하는데, 오늘 안에 세월호가 최종 거치 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해수부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에 세월호를 110m 길이의 받침대 3개 위에 완전히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늘 안에는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해수부 역시 운송 장비인 모듈 트렌스포터를 빼내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지만, 오늘 오후 안에는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는 그동안 운송장비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운송장비 사이로 받침대 3개를 넣는 데 성공을 했고 오늘은 받침대 위에 선체를 올리는 작업까지 성공한 겁니다.<br /><br />운송장비만 완전히 빠지면 세월호는 1,090여 일 만에 힘겹게 육지로 돌아오게 됩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운송장비를 모두 뺀 뒤 받침대와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, 선체와 받침대 사이 공간을 메우는 보완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선체가 완전히 받침대 위에 올려졌지만,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또 받침대를 추가로 설치할지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된 받침대 위 거치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정오쯤에나 세월호가 받침대 위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지만,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2시간 50분 만에 끝이 난 겁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운송장비만 빠지면 세월호 선체가 안전하게 버틸 수 있도록 보강 작업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종 거치가 완료되더라도 바로 선체 수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운송장비가 빠지고 선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도록 하는 보완 작업까지 마무리되면 선체 세척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어제 고압 세척 장비 6대를 현장으로 들여와 시험 작동을 해봤는데요.<br /><br />세월호가 최종 거치 되면 이르면 오늘 선체 세척 작업을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보완 작업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11314220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