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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불꽃처럼 살다 간' 배우 김영애 영면...눈물 속 발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마지막 순간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배우 고 김영애 씨가 유족과 지인, 동료 선후배들의 눈물 속에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발인식 현장을 이광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정 사진 속 김영애 씨.<br /><br />든든한 아들 며느리 곁에서 마지막 길을 떠납니다.<br /><br />배우 김영애 씨를 배웅하기 위한 발인식이 유족과 지인, 동료 등 4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고인과 작품 속에서 만났던 연예계 동료들은 저마다 침통한 얼굴로 눈시울을 붉히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임현식 / 배우 : 다정다감한 그럼 사람이었어요. 작은 몸에서 불타오르는 열정이 있었어. 항상 그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배우로서는 최고의 적격자(라고 생각합니다.)]<br /><br />배우 오달수, 문정희, 염정아, 개그맨 이성미 씨도 허망한 표정으로 운구 차량 곁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1971년 데뷔한 김영애 씨는 46년 동안 120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고른 사랑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2년 처음 췌장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고 치료를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지난 9일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유작인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의 분량 50회를 완주했던 '천생 배우' 김영애.<br /><br />따뜻한 봄날, 동료들의 배웅 속에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하고 영면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4112326029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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