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탈리아 프로축구 '세리에A'의 자존심 유벤투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천재 골잡이 디발라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유벤투스는 2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,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.<br /><br />지순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인 유벤투스.<br /><br />전반 7분,<br /><br />'천재 골잡이' 디발라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틀어쥐었습니다.<br /><br />완벽한 오른발 첫 터치에 이은 절묘한 왼발 터닝슛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유벤투스의 견고한 방패를 뚫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바르셀로나.<br /><br />전반 21분,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부폰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1분 뒤 유벤투스의 추가 골이 터집니다.<br /><br />역시 디발라의 발끝에서 완성됐습니다.<br /><br />전반 두 골 모두 바르셀로나의 양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뒤쪽으로 빼주는 패턴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엘리니가 쐐기 골까지 꽂았습니다.<br /><br />안방에서 3골 차 무실점 완승을 한 유벤투스.<br /><br />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이 유력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파리생제르맹과의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4골 차를 뒤집은 경험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/ 유벤투스 감독 : 바르셀로나는 PSG에 막판 6분 동안 3골이나 넣었습니다. 우리는 2차전에 더 집중하고 강한 경기를 해야만 합니다.]<br /><br />두 팀의 8강 2차전은 오는 20일 바르셀로나 홈 경기로 열립니다.<br /><br />독일 도르트문트와 프랑스 AS모나코의 8강 1차전은 하루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도르트문트팀 버스 근처에서 수차례 폭발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4121631436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