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고 세기의 담판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전격 시리아를 공습한 가운데 북한 핵과 통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대타협을 이룰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시작됐다구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한국시각 밤 11시 반인 조금 전,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은 북한 핵과 무역통상 문제,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, 하나의 중국 원칙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담판을 벌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북한 핵 문제에 적극 영향력을 발휘하라며 거듭 압박해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플로리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도 "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독자 행동을 하겠다"며 시 주석 측에 경고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까지 제재하는 이른바 '세컨더리 보이콧' 카드도 꺼내들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대북 강경책 보다는 대화와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어 양측이 어떤 타협을 이뤄낼 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해 5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 등을 약속하며 미국과 거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역사적인 첫 회동 이후 순간 미국이 시리아를 전격 공습했죠.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찬 회동을 마친 뒤 화학무기를 살포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 들어 첫 대규모 군사작전인데요.<br /><br />이는 북한은 물론 중국에 보내는 경고성 메시지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북핵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지 않으면 시리아처럼 북한 문제도 선제 타격 등 트럼프식 대로 처리하겠다는 일종의 최후통첩성 경고로도 읽힙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하지만 두 정상은 공식 회담에 앞서 어제 부부동반 만찬회동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080004279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