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집트 북부 지역에 있는 콥트교회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21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집트 내무부는 북부 나일델타 주 탄타 시내에 있는 콥트교회에서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교회 안에서 부활절 직전 일요일에 여는 '종려주일' 행사를 진행할 때 갑자기 폭탄이 터져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집트 보안 당국 관계자는 "누군가 교회 내부 앞좌석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나서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폭탄 공격을 감행한 주체나 배후 세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수도 카이로에 있는 콥트교회 예배실에서 폭탄이 터져 25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콥트교는 인구 대다수가 이슬람 수니파인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종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091932013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