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벚꽃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은 벚꽃이 활짝 펴 상춘객을 사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 1주일 정도가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여서 축제는 적기를 놓친 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석촌호수 벚꽃 축제 마지막 날<br /><br />따스한 봄 햇살 아래 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.<br /><br />환상 같은 벚꽃 터널을 지나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.<br /><br />가족,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.<br /><br />봄꽃 축제를 더 즐기고 싶은 시민들은 벚꽃이 피자마자 끝나는 축제가 아쉽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김진성 / 안산시 단원구 : 벚꽃이 활짝 피어 예쁜데 벚꽃 축제 마지막 날이라 아쉬워요,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오고 싶어요.]<br /><br />올해 서울의 벚꽃 공식 개화일은 지난 6일<br /><br />3월에 예상한 개화일과 일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울 대표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로와 석촌호수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벚꽃 없이 봄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예상보다 일찍 벚꽃이 피면서 축제일이 빗나가자 올해는 예상 개화일보다 축제를 일찍 시작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벚꽃은 오히려 축제가 끝난 뒤 이번 주에 더 화려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벚꽃 절정기는 개화 후 일주일 뒤에 나타납니다. 이번 주 대체로 따뜻해 주 중반쯤에는 벚꽃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.]<br /><br />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평년 기준 4월 10일 하지만 최근 3~4년 사이 개화일은 3월 말에서 4월 초반으로 예년보다 4일에서 13일가량 빨라졌습니다.<br /><br />온난화로 봄꽃 개화 시기에 혼동이 생기면서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봄꽃 축제도 매년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4092243131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