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옥중 조사를 집행해 세부 혐의 입증에 주력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 영장도 청구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오늘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어진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옥중 조사를 진행하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지난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검찰은 격일로 총 세 차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조사에는 이원석 특수1부장과 검사 1명, 수사관 1명이 투입돼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이원석 부장팀은 최순실 씨와 박 전 대통령, 그리고 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죄 연결 고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또, 정호성 전 비서관과 관련된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 역시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관건은 삼성이 미르·k스포츠 재단과 최순실 모녀에 건넨 298억 원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지입니다.<br /><br />애초 영장대로 뇌물죄로 적시하면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자,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자라는 뇌물 사건의 기본 틀이 확정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사 결과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재단 출연금 204억 원을 뺀 나머지 94억 원만 뇌물죄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럴 경우 절반의 수사에 그쳤다는 비판과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구속 이후에도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의 태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변호인단 중 유영하, 채명성 변호사만 남기고 모두 해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번 주 서너 차례 더 방문 조사를 벌인 뒤 이번 주 후반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됐죠, 구속 여부는 언제 나오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박근혜 정권 마지막 실세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최종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언제 열릴지는 확정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이르면 내일, 늦어도 모레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병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입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등을 표적 감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00800245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