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해수부가 내일 세월호 육상 이송 시험 작업을 시도합니다.<br /><br />문제가 없으면 모레 세월호를 육상에 완전히 옮겨 놓는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육상 이동에 필수적인, 반잠수선을 수직으로 접안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<br /><br />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는 사전 작업이 시작됐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선을 부두와 수직으로 다시 대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세월호를 부두 위로 이동시키기려면 반잠수선 뒤쪽이 부두와 맞닿아야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수직 접안이라고 표현하는데요.<br /><br />세월호를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가 배 뒤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육상 거치에 앞서 필수 과정입니다.<br /><br />배를 돌려대는데 3시간 정도 걸리는데, 오후 4시쯤 수직 접안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,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의 무게가 천 톤 이상 늘어서 오는 7일까지 작업을 마치기 힘들다고 발표했는데, 해수부의 입장과 차이가 있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내일 선체 이동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아래에 넣어 시험 작업을 시도하고, 문제가 없다면 오는 7일 세월호 육상 이동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소조기에 육상 이동이 힘들 것이라는 선체조사위원회의 입장과는 상반된 겁니다.<br /><br />현장수습본부는 오늘 정오까지 모듈 트랜스포터의 시운전을 끝내고, 내일 오전 반잠수선에 올려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예정대로 오는 7일 세월호를 부두 위로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모듈 트랜스포터 480축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만 3천6백 톤에 불과해, 이보다 천 톤 이상 무거운 세월호를 안전하게 들어 올릴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현장수습본부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대형 모듈 트랜스포터를 동원해 오는 10일 세월호 이동을 시도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40톤을 버틸 수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 대신, 60톤짜리로 시도해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음 소조기가 오는 이달 19일 이후에나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옮기는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51401415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