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, 오는 7일 부두 위로 옮긴다는 계획이 사실상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오늘 예정된 준비 작업들은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병용 기자!<br /><br />오늘 예정된 세월호 육상 이성을 위한 준비 작업이 그대로 진행되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가 머무는 이곳 목포 신항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잠시 뒤인 오전 11시쯤 시작되는 모듈 트랜스포터 시험 운전 때문에 장비를 실은 트럭들이 분주하게 목포 신항을 드나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인양의 최종 관문은 선체를 육지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인데요.<br /><br />여기에 쓰이는 특수 장비가 바로 모듈 트랜스포터입니다.<br /><br />이곳 목포 신항에는 트랜스포터 456축이 나흘에 걸쳐 반입을 마치고 집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시운전으로 세월호 선체 무게를 정확히 파악하고 무게 중심을 알아볼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이곳 목포 신항에 모여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만 3천 톤가량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어제 다시 측정해 본 세월호 무게는 만 4천 톤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시운전이 애초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<br /><br />구멍을 뚫어 배 밖으로 바닷물을 빼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는 배수 작업도 닷새째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잠시 뒤 오전 10시 세월호 선체 육상 이동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50952103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