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광덕 /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, 신은숙 / 변호사, 최진봉 /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<br /><br />[앵커]<br />한 가지 오늘 짚어야 될 것이 있습니다.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이후 첫 검찰조사에서도 여전히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. 어떤 이유일까요, 관련 영상 보고 얘기 나눠보죠. 이게 구속하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변화가 없어요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일반적으로 구속이 됐다라고 하면 범죄의 혐의 자체가 소명이 됐다라고 하는데요. 소명이 됐다라고 하는 건 어찌보면 엄격히 말하면 검찰이 모든 범죄 혐의를 입증해야 되지만 소명이 됐다라고 하면 반대로 피의자 쪽에서 내가 무죄인 것을 입증해야 되는. 어찌보면 이렇게 전환됐다고, 사실상 전환됐다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.<br /><br />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됐다라고 하면 구속 사유에 대해서 소명이 됐다라면 일부 사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입증 단계는 소명이 됐다, 이렇게 됐을 때 보면 일반적인 피의자들은 그러면 사실을 인정하게 되고 선처를 호소하게 되거든요.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서 일반적인 피의자가 전환하는 태도와 같이 변할 것이다, 이렇게 추정을 했던 것인데 지금 이것이 빗나가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신 변호사님의 말씀은 간단하게 말하면 무죄 전략으로 가느냐, 감형 전략으로 가느냐 했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결국 무죄 전략으로 가고 있다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아직까지 무죄전략으로 가고 있고 직접적으로 무죄 전략으로 가는 이유는 본인의 통장으로, 본인의 수중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라는 부분을 아직까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런데 서향희 변호사하고 신동욱 총재 있지 않습니까? 이 두 분이 친인척인데 이 두 분의 접근 거부하고 변호인단만 만나겠다,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러니까 아마 옆에서 가까이 지켜 봤던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. 결백증 비슷하게 본인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스타일이 아니겠느냐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가족이잖아요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가족이라고 하더라도 그 앞에서 그런 흐트러진 모습이나 나약한 모습, 이런 것을 안 보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그게 아마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. 지금은 법률적으로 다퉈야 할 부분이 많고 구속이 20일 안에 되면 기소가 돼야 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051930298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