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스티븐 배넌이 NSC, 즉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에서 배제됐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트럼프 정부를 좌지우지했던 것으로 보이는 배넌이 NSC에서 빠짐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을 배후 조종하는 최측근, 사실상 백악관을 움직이는 최고 실세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수석 전략가에 임명된 스티븐 배넌을 향해 그동안 미국 언론들이 표현한 말들입니다.<br /><br />배넌은 실제로 지난 1월 NSC 상임위원에 임명돼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을 NSC 상임위원에 포함시키면서 기존 당연직 위원이던 국가정보국 국장과 합참의장은 관련 현안이 있을 때만 참석하도록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배넌의 NSC 참여를 놓고 "국가안보의 정치화"라며 그의 배제를 촉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배넌의 NSC 배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NSC 구성 전권을 넘겨 받은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배넌은 인터넷매체 '브레이트바트 뉴스'를 경영하면서 극우 운동의 선봉에 섰고 백악관 입성 후에는 반이민 행정 명령 등을 주도해 큰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스티븐 배넌 / 미국 백악관 수석 고문 : 만약 미국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면, 햇볕이나 애국주의로는 안됩니다. 국민이 싸우도록 만들어야죠.]<br /><br />트럼프 정부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마이클 플린이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사퇴하고 논란이 일던 배넌도 NSC에서 빠지는 등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팀의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060401063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