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과 특검의 수사에도 건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검찰에 다시 소환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기존 혐의 외에 새로운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혀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문체부와 공정위의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고 세월호 검찰 수사를 방해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와 최순실 국정농단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개인비리도 검찰이 최근까지 샅샅이 훑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검에서 수사 자료를 넘겨받아 한 달여 동안 50명에 달하는 참고인도 조사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는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를 비롯해 현직 검사 여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전 검사장과 현직 차장검사도 불러 조사한 만큼 우선 조사 대상은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한, 우 전 수석이 최순실의 이권을 위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검찰이 최근 포착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기존 혐의 외에 따로 별도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도 있다고 밝혀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우 전 수석의 주요 혐의인 직권남용과 직무유기가 입증하기 어려운 범죄인 만큼 혐의점이 확실한 사건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정농단 사건의 마지막 퍼즐인 박근혜 정부의 황태자 우 전 수석의 비위 실체를 검찰이 이번에는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60502031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