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9시 54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받으며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최순실 씨를 여전히 모르는지를 묻자 모른다는 취지로 답한 데 이어,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지난해 윤갑근 특별수사팀과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등을 표적 감찰하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행동을 방해한 직권남용 혐의뿐 아니라 세월호 사고 당시 해양경찰 수사와 관련한 외압 의혹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특검 수사 내용과 별도로 따로 파악한 혐의점도 있다고 밝힌 만큼,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구속 영장 청구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61016158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