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정당별 후보가 정해지며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대 대선과 비교해 한 가지 달라진 점이 눈에 띄는데요, 바로 기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에서는 새누리당이 1번, 민주당이 2번을 배정받았지만 이번엔 순서가 바뀌었는데요.<br /><br />각 후보들의 기호는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?<br /><br />대선후보 기호는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배정됩니다.<br /><br />작년 4.13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참패해 1당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죠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 대선 후보 기호 1번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원리로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, 3번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배정됐고,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번,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기호 5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후보가 기호 1번으로 나서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.<br /><br />1987년 대통령 직선제 시행이래 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.<br /><br />간혹 후보 이름도 보지 않은 채 기호만 보고 투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장미 대선'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각 정당 후보별로 정책과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한 달 뒤 웃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062113077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