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오늘 오전 롯데 신동빈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막바지 국정농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된 우병우 전 수석도 17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오늘 신동빈 회장 소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오늘 오전 9시 반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.<br /><br />롯데 그룹은 최순실 씨 관련 재단에 7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출연금을 내는 대가로 면세점 사업 재선정 등 특혜를 얻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같은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지난 2일에는 롯데그룹의 핵심 고위 임원으로 꼽히는 소진세 사장을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늘 신 회장을 상대로 재단 출연금의 성격과 그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신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, 검찰의 1기 특별수사본부 수사 당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우병우 전 수석은 오늘 새벽에야 귀가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된 이래 3번째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어제 오전 검찰청사에 나온 우병우 전 수석.<br /><br />17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청사를 빠져나온 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충실히 설명했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직권을 남용해 공무원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지난 2014년에는 당시 세월호 사건을 맡은 광주지검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이와 같은 전방위 의혹 뿐 아니라 가족회사 등과 관련한 개인 비리 혐의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우 전 수석의 조사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그동안 확인된 방대한 혐의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무게가 쏠린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전 대통령이 2차 조사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저녁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구치소 방문 조사를 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70752126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