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檢, 대기업 수사 막바지 총력...신동빈 내일 소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대기업 출연금 뇌물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.<br /><br />아직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들은 뇌물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상태인데, 뇌물 대가성 정황이 드러나면 역시 뇌물 공여자로 처지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2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.<br /><br />[신동빈 / 롯데그룹 회장 :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.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. (횡령·배임 혐의 인정하십니까?)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.]<br /><br />신 회장은 이후 1기 특수본 때 비공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검찰에 소환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정면 조준하고 있는 부분은 롯데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돈 45억 원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롯데가 K스포츠재단의 하남 체육시설 건립사업에 70억 원을 기부했는데, 지난해 6월 압수수색 하루 전부터 닷새 동안 돈을 돌려받은 점도 미심쩍은 부분입니다.<br /><br />[신동빈 / 롯데그룹 회장 (지난해 12월 6일) : (최교일) 70억 원은 왜 제공했습니까? (신동빈) 우리 그룹에 좀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과연 이 돈이 박 전 대통령의 강요에 의한 것인지 뇌물의 대가성이 있는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히, 지난 2015년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가 출연금을 낸 뒤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추가 선정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, 뇌물성이라는 점이 확인되면 수사 전체의 프레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삼성을 제외한 대기업들이 박 전 대통령의 강요에 의한 피해자로 지목된 상태이지만, 뇌물 공여자로 바뀌어 뇌물죄 공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, 박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액 또한 커지는 것이어서 형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다음 주쯤으로 예상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기소 전에 대기업들의 뇌물 공여 혐의 적용 여부를 확정해야 하는 만큼, 막바지 수사에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61804372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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