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,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도 각각 지역을 찾아 표몰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서로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나타내자 지지층 결집을 위해 더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연일 지역 행보를 이어가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처음으로 광주 5·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로 인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, 검사 시절 광주에서 근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: 자유한국당을 싫어하지만, 호남에서 저를 싫어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. 한때 내가 광주 시민이었는데, 후보 나온 사람 중에서 광주 시민이었던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?]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 후보의 안방인 경남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선업을 비롯한 경남 경제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면서, 도지사 보궐선거가 없도록 하겠다는 홍 후보를 겨냥해 법의 허점을 악용하는 꼼수로 도정을 방치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: 본인의 피선거권은 확실히 챙기면서 340만 경남도민의 참정권과 선거권을 이렇게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해도 되는 건지….]<br /><br />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홍 후보는 착시 현상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고, 유 후보는 개의치 않고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일화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모두 일단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으면서도, 이번 대선의 변수로 떠오른 보수층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061849176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