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완연한 봄과 함께 나들이 떠나기 좋은 요즘, 야외활동할 때 야생 진드기 조심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자칫 진드기에 물려 감염병에 걸리면 고열이나 설사부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따뜻한 봄바람 타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요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무턱대고 나섰다간 되레 병을 얻어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봄 날씨와 함께 감염병을 옮기는 진드기 활동도 왕성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고 설사나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.<br /><br />지난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한 뒤 꾸준히 늘어나다 지난해 169명이 감염됐고 지금까지 73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감염돼도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책입니다.<br /><br />[박현정 /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과 보건연구관 :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. 진드기 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와 함께 잔디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만약 야외활동 뒤 2주 안에 고열이나 구토,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22211236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