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北 올해도 '평양마라톤'..."제재에도 관광객 북적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일주일 뒤 평양에서는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 도발과 국제사회 제재에도 마라톤 참가자는 해마다 늘고만 있는데요,<br /><br />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천덕꾸러기가 될수록 관광업은 더 잘 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29번째로 열린 평양 마라톤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천 명 넘게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들에게 처음으로 비디오 촬영을 허가해줬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상금을 1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천백만 원까지 내거는 등 외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평양마라톤 대회 참가자 (지난해 4월): 달리는 게 정말 즐거웠습니다. 뉴욕과 보스턴, 도쿄 마라톤을 다 참가해봤는데 평양이 최고였습니다. 이렇게 관중이 꽉 찬 스타디움이 결승점이라는 게 정말 좋군요.]<br /><br />마라톤 참가 접수는 중국에 기반을 둔 영국 여행사 '고려투어'가 독점하고 있는데, 개성과 비무장지대까지 둘러볼 수 있는 5박 패키지 프로그램이 우리 돈으로 2백만 원 가까이 합니다.<br /><br />평양 마라톤이 국제 대회가 된 첫해 2백 명뿐이던 외국 선수가 매년 빠르게 느는 만큼, 올해도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국제사회 제재도 폐쇄적 왕국에 대한 호기심을 막지는 못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영국계 여행사는 대북 제재가 북한 관광 사업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YTN 취재진 질문에 북한 문제가 어떻게 이슈가 되든, 사업에는 도움이 된다며 북한이 고립될수록 관광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이유진 / 통일부 부대변인 : 핵·경제 병진 노선 관련해서는 북한이 관광이라든가 마라톤 대회 유치 등을 동해서 또 다른 측면에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최근엔 평양과 중국 단둥을 잇는 항공기 노선이 개통되는 등 핵무기 개발과 직접적 관계는 없다는 이유로, 관광수입이 북한 외화벌이의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022205510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