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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체에 구멍 뚫어 해수 배출...무게 줄인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길 특수 장비인 '모듈 트랜스포터'의 목포 신항 반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장비가 현재 세월호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선체 하부에 구멍을 뚫어 해수를 추가로 배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십 개의 바퀴가 달린 기다란 운송장비가 목포 신항 부두 위로 올라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를 반잠수선에서 철재 부두로 옮길 특수장비인 '모듈 트랜스포터'입니다.<br /><br />작업에 동원될 462축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 출발한 160축이 해상을 통해 들어와 세월호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: 모듈 트랜스포터를 싣고 온 바지선이 새벽 5시경 접안해 6시 20분부터 약 30분간 하역하였습니다. 남은 302축의 모듈 트랜스포터는 4월 4일까지 계속 동원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이번에 투입된 모듈 트랜스포터는 독일 쉘레사에서 만든 것으로 이 장비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만3천 톤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월호의 무게가 460톤 더 나가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추가 해수 배출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선체조사위원회도 현 상태로는 세월호를 이동시킬 수 없다고 보고 해수와 진흙 배출을 위해 선체 아래쪽 화물칸에 구멍을 뚫는 것을 허락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영모 /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부위원장 : 21개 개소에 대한 천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 이 방법만이 현재 세월호를 육상에 가장 빨리 올릴 수 있고….]<br /><br />모듈 트랜스포터에 대한 시험 운영은 세월호 받침대 밑에 쌓여 있는 펄 수거 작업과 해수 배출이 마무리되는 수요일쯤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예정대로 모든 작업이 이뤄진다면 세월호 인양의 마지막 작업인 육상 거치는 오는 6일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21954495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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