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태현 / 변호사, 이현종 / 문화일보 논설위원 <br /><br />[앵커]<br />대통령 선거전이 무르익어가면서 국정농단 사건 수사는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마지막 퍼즐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.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우 전 수석이 가슴 아프다고 표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제 두 번째 옥중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김태현 변호사 그리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 <br />우병우 전 수석이 존경했다는 박 전 대통령. 어제 두 번째 조사를 받았는데 여전히 1차 때보다는 시간은 좀 짧아졌습니다마는 여전히 혐의는 계속 부인하고 있고요. 조서 검토는 꼼꼼히 했다 이런 소식이 들리네요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어차피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지금 상황에서 혐의를 인정하기가 힘들 겁니다. 그리고 또 혐의를 인정한다는 것 자체가 보면 어차피 본인 자체는 사건을 본인은 정치적 사건으로 생각할 거거든요. 그런 면에서 본다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점점 더 부인하는 것들이 아주 고착화되는 그런 상황 같습니다.<br /><br />아마 계속 변호인들도 똑같이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상황 자체를 끝까지 밀고 가겠다. 즉 본인이 이 사건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본인이 이 사건을 부인하는 형태로, 13가지 혐의에 대해서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 이런 전략들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. 아마 꼼꼼하고 보는 것은 본인의 성격 탓과 또 습성 탓도 있겠지만 일단 본인이 말한 것을 구체적인 조서에 어떻게 정확히 담았는지, 나중에 법정 가서 논쟁을 벌일 때 그런 것에 대비해서 꼼꼼히 보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런데 1차 조사 때 박 전 대통령이 나는 최순실한테 이용당했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관된 입장 아니었나요? 1차 사과, 2차 사과할 때도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? 이거 완전히, 기자간담회에서도 그렇고 엮은 거다. 그리고 최순실이라는 사람은 내 일을 오랫동안 도와주던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사익을 추구했다, 나는 몰랐다. 이 입장이 사실은 어떤 면에서 보면 처음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관된 입장이었던 것 같고요.<br /><br />그러니까 사실은 그런 얘기를 1차 조사 때 했던 게 새로운 얘기도 않습니다. 어제도 아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71145055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