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단계는 선체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38시간 만에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으면서 인양 성공이라는 숙원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서 올라오길 바라는 모두의 염원과는 달리, 세월호 선체는 여러 난제와 정교한 과정을 거쳐 아주 천천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1시 10분, 마침내 세월호 선체가 목표치인 수면 위 13m까지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세월호 인양 작업에 들어간 지 38시간 20분 만입니다.<br /><br />가장 어려운 첫 번째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서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길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1차 인양을 완료하기까지는 기대와 초조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본 인양에 돌입하면서 작업자들은 작은 파도에도 흐트러지기 쉬운 균형을 잡아가며 한 시간에 3m씩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본격적인 인양 7시간 만에 선체 일부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혀 예기치 못하게 화물차 출입문이 열려 있어 인양 작업이 한때 중단되면서 밤사이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수면 위 13m 부상이라는 최대 난제를 무사히 통과하면서 인양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일혁[hyu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41801119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