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내 재계 순위 5위의 롯데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를 정식 개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가치 경영을 앞세운 새로운 비전도 발표했는데, 당장 안팎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잠실벌을 수놓은 불꽃 쇼는 대한민국 새 랜드마크의 등장을 알리기에 부족함 없는 전야제였습니다.<br /><br />어둠 속에 실루엣을 드러냈던 국내 최고층,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.<br /><br />롯데그룹 창립 50돌을 맞아 일반 시민에게도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저층부에는 은행과 병원 등의 상업시설과 글로벌 기업들의 사무실이 들어서고, 고층부에는 고급 오피스텔과 6성급 호텔, 전망대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[신동빈 / 롯데그룹 회장 :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대한민국의 자부심 될 것입니다. 롯데어드벤쳐와 함께 연간 1억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롯데는 빌린 돈 5만 엔으로 일본에서 사업을 일으킨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 1967년 4월 3일, 고국에 롯데제과를 세우면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호텔과 백화점이 잇따라 문을 열었고 현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을 인수하며 건설과 석유화학산업 종합기업으로 확장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지난 50년 양적인 성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며 새 비전으로 '생애주기 가치 창조자'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당장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롯데면세점 사업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호텔롯데 상장이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황각규 /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: 면세점 사업이 어느 정도 괘도에 올라야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신동빈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고, 경영권 분쟁도 현재 진행형이이서 난제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또 개장 직전까지 이어진 안전사고로 인한 불신까지 극복하고 롯데가 국민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32203198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