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작업 현장에서 70점이 넘는 유류품이 수거됐습니다.<br /><br />유류품 가운데 휴대전화가 발견되면서 침몰 당시 세월호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담겨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 선내 진흙제거 작업에서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선장의 것으로 보이는 여권과 통장이 발견된 데 이어, 휴대전화를 비롯한 필기구와 옷가지 등 모두 79점의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선체조사위원회와 해수부는 휴대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영상이 남아 있다면 당시 승객들의 대피 상황과 물이 차오른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: (유류품이) 아직은 확인이 안 되는 상태고요. 저희가 좀 더 보관했다가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서 확인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통장을 제외하면, 휴대전화와 함께 발견된 필기구와 스웨터 등 대부분의 유류품은 아직 주인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진흙에 섞여 발견돼 정확한 위치와 훼손 정도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유류품마다 발견 위치와 장소, 특징 등을 적은 인식표를 부착해 보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세월호를 뭍에 올린 후 세척 과정을 거쳐 주인을 찾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아래서 수거해 보관하고 있는 진흙에도 아직 확인하지 못한 유류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재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32205000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