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후 처음으로 조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남은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내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 후에 첫 조사를 받게 되는데,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나흘 만에 첫 조사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애초 검찰은 월요일인 오늘, 박 전 대통령을 청사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지만, 변호인 측은 준비 시간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심리적 준비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하면서, 방문 조사 형식이 최종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방문 조사에는 지난달 대면조사를 담당했던 한웅재, 이원석 부장검사가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선거운동에 앞서,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그동안 파악한 혐의를 보다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도록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세부 사실관계 등을 더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측의 법적 대응 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법원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온 박 전 대통령의 태도에 비춰,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일부 사실관계 등을 인정하면서 가장 쟁점이 되는 뇌물 혐의를 적극 방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다른 국정농단 수사도 이제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우병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앞서 박 전 대통령의 대면 조사를 마친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3곳에서 임의제출 형태로 자료를 받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의 비리 혐의를 입증할 증거 확보에 주력한 건데요,<br /><br />민정수석으로서 직권을 남용해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우 전 수석은 지난 2014년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박영수 특검은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압력 등은 상당 부분 혐의가 인정된다며, 구속 영장을 재청구하면 100% 발부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31400489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