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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'마지막 항해' 오늘 아침 7시 목포로 출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, 수차례 위기를 넘긴 세월호는 오늘 아침 7시 목포 신항으로 '마지막 항해'를 떠납니다.<br /><br />목포 신항에서는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가 시험 인양에 착수한 건 세월호 침몰 1,072일 만인 지난 3월 22일.<br /><br />본격적인 인양의 서막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선체는 실제 인양 7시간 만에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순조로울 것만 같던 인양 작업은 잭킹 바지선과의 간섭현상으로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더니,<br /><br />화물칸 출입문이 열려있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악재와도 맞닥뜨립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(지난 23일 긴급 브리핑) : 높이 10m 이상의 화물차 출입문이 열린 상태로는 물리적으로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고….]<br /><br />자칫 인양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었던 위기의 순간, 밤샘 작업 끝에 화물차 출입문이 떼어진 세월호는 1차 목표인 수면 위 13m까지 올라옵니다.<br /><br />바지선에서도 분리돼 인양 지점에서 3㎞ 떨어진 반잠수선에 무사히 안착했고, 완전부상에도 성공합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8부 능선을 넘어, 해수 배출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간 인양 작업은 다시 난관에 부딪힙니다.<br /><br />28일, 선체 주변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.<br /><br />[윤학배 / 해양수산부 차관 (지난 28일) : (유골이) 선수 좌측 부분 밑에서 발견됐어요. 아주 작은 뼈가 발견됐어요.]<br /><br />선체 유실 우려까지 제기되며 인양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했지만, 뼛조각은 한나절 만에 '돼지 뼈'로 드러납니다.<br /><br />그러는 사이, 파고는 최대 2.2m까지 치솟았고 바다가 잠잠해질 때까지 목포 출발 준비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3년의 굴곡진 세월만큼이나 모두의 애를 태웠던 인양 과정.<br /><br />세월호는 그렇게 아픔이 깃든 진도 앞바다를 떠나 마지막 출항 길에 오릅니다.<br /><br />무사히 목포 신항에 도착해 부두에 선체를 올리는 작업까지 끝내면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310004363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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