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9일 '장미 대선'이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각 정당별 대선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오늘 홍준표 경남지사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심상정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대선주자로 확정했고, 나머지 정당에서도 서서히 '우열'이 가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보 선출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정당들이 있지만, 현재까지의 경선과 여론조사 결과 기준으로 앞으로의 대선 예상 시나리오를 그려봤습니다.<br /><br />개헌을 고리로 한 제3 지대나 통합연대 등 단일화 이슈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, 현재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없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, 예상되는 첫 번째 대선 구도 시나리오는, 각 당 후보들이 모두 나오는 '다자 구도'입니다.<br /><br />[정연정 /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: (연대론이) 사실 일어나기가 시간적으로부족하다는 거죠. 그렇게 되면 결국 결과론적으로 다자구도가 되는 거죠.]<br /><br />대선 판도가 다자 대결로 흘러갈 경우, 현재 경선 결과와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해봤을 때 경선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문재인, 안철수 후보.<br /><br />그리고, 오늘 확정된 홍준표, 유승민, 심상정 후보까지 이렇게 다섯 후보가 대결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, 다자로 갈 경우에는 어떤 후보에게 유리할까요?<br /><br />'중도 보수표'가 뿔뿔이 흩어지면서 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다자 구도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'독주 형태'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.<br /><br />리얼미터가 각 당 지지율 1위 주자들을 대상으로 가상 5자 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, 문재인 43.9%, 안철수 21%, 홍준표 11.1%로 문 후보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[최진 /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: 저는 시간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단일화할 가능성은 높아질 거라고 봅니다. (범보수 진영의) 위기의식이 커질수록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.]<br /><br />두 번째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'3자 구도'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로 각각 문재인 전 대표, 안철수 전 대표가 나서고 범보수 진영 후보가 나와 맞붙는 겁니다.<br /><br />관건은, 한때는 한 식구였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단일화가 과연 이뤄질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지난 14일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을 만나 보수 후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311800234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