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진도에서 목포 신항으로 출발한 지 5시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저희 YTN 취재진도 어선을 타고 세월호 이동 모습을 취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출발한 지 꽤 시간이 됐는데 이동 상황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출발한 지 벌써 5시간이 되어 갑니다.<br /><br />이제 목적지인 목포 신항까지 거리가 20여 킬로미터가 남았습니다.<br /><br />파도도 낮고 바람도 잔잔해 세월호가 예상 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는 당초 계획대로 오전 7시에 이동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크게 우회해 오전 9시 20분쯤 불도를 지났습니다.<br /><br />불도에서는 도선사가 반잠수선에 타기 위해 배가 잠깐 멈추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반잠수선에 올라탄 도선사 2명은 불도부터 반잠수선 운항을 선장 대신 통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도 이후부터는 이동 경로가 험난한 데 바닷길이 좁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반잠수식 선박 선체가 매우 큰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쉽게 설명을 하면 반잠수선은 축구장 두 개를 합친 크기에 무게만 7만 톤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커다란 배가 좁은 섬과 섬 사이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은 오전 11시쯤 서하도를 앞두고 잠시 속도를 줄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항만과 가까워지면서 안전을 위해 속도를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미수습자 가족들도 어업지도선을 타고 출발 전부터 계속해서 세월호 이동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는 오후 2시쯤이면 목적지인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세월호 이동 현장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311155116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